스웨덴에서 우편 보내기
스웨덴에서 살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우편을 정말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병원 예약 및 변경에 대한 모든 사항 -진료 및 검사 결과 -은행, 이민국, 관세청, 보험 -급여 명세서, 카드 청구서 등등 실컷 이메일을 잘 주고 받다가도 마지막에는 직접 서명을 하여 우편으로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고작 아파트 관리비 정도 우편물로 받았을 뿐인데,, 스웨덴에서 우편함을 확인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혹여 제때 확인을 못하고 중요한 사항을 놓쳐 버렸다면 그건 당연히 내 잘못이지만, 만약 우편물이 안 왔다면? 배송 과정에서 누락 되었거나 도난 당했다면, 내가 보낸 우편이 없어졌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니나 다를까,, 관세청에 몹시 중요한 서류를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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